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를 받는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지난 4일 운전자 폭행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은 지 16일 만이다.
허 부장판사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인을 일반연수생 비자(D-4)로 위장해서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또는 결혼이민자(F-6) 신분이어야 한다.
시민들은 “법이 살아 있음을 보여줘야” “구속이 안되면 파리가 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