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강남 불패 신화'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에는 사람과 승용차, 지방에서 올라온 전세버스까지, 발 디딜 틈이 없으며, 견본주택에는 새벽부터 수천명이 몰려 긴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책정돼 '로또 청약'라는 말이 나오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4억원 가량 낮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주말까지 6~7만명 이상이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 단지는 7호선 학동역, 9호선 언주역,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개방감을 높이고 휴게공지와 공개공지, 선큰가든, 힐링테라스 등을 조성해 쾌적함을 더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에 거주하는 30~40대 가족 단위 내방객이 주였고 강북과 분당 등에서 온 방문객도 많았다"며 "상담석에는 실수요자들의 청약 관련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