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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난이도 수험생 말말말] "대학 졸업해도 취직되나" "공무원 시험에 올인할 거야" "금수저가 최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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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난이도 수험생 말말말] "대학 졸업해도 취직되나" "공무원 시험에 올인할 거야" "금수저가 최고인데"

사진=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교육과정 평가원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대학입시 전문학원인 대성학원은 23일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이 치러진 가운데,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고, 나형은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웠다고” 밝혔다.

수능은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비슷했지만 공통문항으로 출제되던 빈칸 추론 문항이 가· 나형에서 다른 문항으로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에 전혀 출제되지 않았던 ‘보기’ 문항이 가, 나형 모두 출제돼 수험생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가형 최고난도 문항은 공간도형 문항과 미적분 문항, 나형 최고난도 문항은 함수 문항과 미적분 문항이다.

대성학원측은 “기존에 출제된 문제들과 형태·접근방식이 비슷했고, 대체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학영역은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것으로 봤다.

일선 고교 교사들은 “수학문제는 해답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해한다”며 “수학 가형은 전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나형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시학원인 종로학원은 “수학영역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까다로운 문항들이 있어 변별력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밝혔다.
1교시 국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SNS 등을 통해 “대학졸업해도 취직할 수 있나” “금수저 아니면 아파트 사기 힘들다는데” “대학재학 중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게 최고” “명문대 졸업해도 실업자가 많다는데 걱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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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