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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10명 내외 예상… 고(高)등급컷 조짐에 입시설명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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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10명 내외 예상… 고(高)등급컷 조짐에 입시설명회 눈길

수능만점자가 지난해에 비해 늘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시설명회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수능만점자가 지난해에 비해 늘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시설명회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수능 만점자가 10명 내외로 예상되는 가운데 등급컷도 높게 예상됨에 따라 입시설명회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입시학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능 만점자가 10명 내외로 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숫자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3명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적은 숫자였다.

수능이 치러지기 전 EBS,이투스,진학사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 종로학원하늘교육등 대부분 입시기관에서 예상하는 2018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국어 93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이었지만 가채점결과 1등급컷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입시기관과 일선 학교 진학지도 교사들은 상위권의 경우 문과 학생들은 국어·수학, 이과 학생들은 수학·과탐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학의 경우 30문제 중 26문제는 3등급 수준의 학생들 대부분이 풀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1번, 29번, 30번등 4개문항이 1~3등급 수능 점수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수능의 1등급컷은 국어 수학(가) 수학(나) 모두 92점이었으며 2등급컷은 국어 86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83점이었다.

지난해처럼 ‘불수능’이 예상됐던 올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대거 배출될 것이라는 소문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입시설명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종로학원은 2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에서 오후 2시, 강남구 진선여자고등학교에서 오후 6시에 '2018 대입설명회'를 열었다.

진학사는 25일 서울진선여고,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투스교육도 25일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연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과 김태근 평가이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대성학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과 고은 입시전략실장이 입시전략을 강휘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도 같은 날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2018 수능 가채점 열린설명회'를 개최한다.

메가스터디는 수능성적 통지 다음 날인 내달 13일 광진구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입시 관계자는 “올해처럼 수능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불분명할 경우 입시설명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나 자료 등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