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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IRA로 올해 인센티브 2조3500억원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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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IRA로 올해 인센티브 2조3500억원 지원 받는다

테슬라 모델3, IRA로 최대 1000만원 인센티브 혜택

테슬라가 IRA로 올해 2조가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가 IRA로 올해 2조가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미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소법(IRA)으로 막대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에 따르면, 테슬라는 IRA를 통해 올해 18억달러(약 2조3500억원)의 인센티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는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받게될 것으로 전망되는 4억8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지원금보다 훨씬 높은 금액으로 경쟁 완성차 업체들보다 미국내 판매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IRA는 미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기업은 IRA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미국이나 미국 재부무 규정에 포함된 국가에서 배터리와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테슬라의 큰 경쟁상대인 포드는 2025년까지 IRA 인센티브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또한 IRA인센티브 혜택을 받기 위해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은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인센티브로 가격분야에서 경쟁모델들보다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테슬라의 미국내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테슬라는 최근 모델S 플레이드 모델의 트랙패키지 판매에 나섰고 판매 시작 몇시간만에 품절되면서 미국내에서 가격뿐만 아니라 성능적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과시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