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실업률도 3.4%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에서 53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이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와 실질 임금 상승에 매우 고무된 상태다. 하지만 미국 경제를 위해 아직도 할 일이 많으며 저소득층에 꾸준히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마 샤 프린스펄 애셋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
아무도 이렇게 강한 숫자를 기대하지 않았다. 고용이 이 정도까지 증가하면 임금 상승 압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인해 미국 통화 당국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인하 쪽으로 돌아 설 것으로 믿지 않는다.
▲제프리 로젠버그 블랙록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이 발표로 인해 금리 감속 시나리오가 크게 위축될 것 같진 않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에 말한 것을 꾸준히 상기해야 한다. 미국 관리들의 주요 관심사는 통화 긴축의 효과가 아직 충분히 노동 시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존 리퍼 타이탄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로널드 템플, 라자드의 수석 시장 전략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까지 내려가도록 유도하기에는 금융 조건이 너무 약하다. 임금 상승이 가속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경색과 실질 임금 하락이 결합되어 임금 인상에 대한 요구가 심화될 가능성은 높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