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디플레이션을 선언하고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2일(한국 시간) 오전 7시 38분 현재 글로벌 암호호ㅘ폐 시세 추 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47% 상승해 2만2736.3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FOMC 발표를 앞두고 장중 한때 최저 2만 2877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제롬 파월 의장 발언 후 급등하기 시작해 최고 2만3764달러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4% 증가해 1조800억 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576억달려였고, 시장 점유율은 42.4%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88% 올라 2960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금리인상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뉴욕 주식 시장은 상승 마감했고 암호화폐 시장까지 확대됐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4.16% 급등해 1641.4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008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8.6%로 저일 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79% 올라 204만8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2.42% 상승해 317.95달러가 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2.42% 올라 0.414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1.57% 올라 518원이었다.

시총 8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3.06% 상승해 0.398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63% 오른 499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9위 도지코인(DOGE) 전일 10% 이상 급등했지만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DOGE은 0.55% 하락해 0.944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2.48% 내려 118원이었다.

시총 10위 폴리곤(MATIC)은 7.58% 폭등해 1.1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6.81% 급등해 1490원이었다.

그밖에 솔라나(SOL)는 5.05% 상승해 24.9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3.42% 올라 3만1110원을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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