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뉴스] 아이언마우스 UTA 계약, 니지산지 신인 7人 데뷔

올해 데뷔 6주년을 앞둔 푸에르토리코의 유명 버추얼 유튜버 '아이언마우스'가 미국 대형 연예기획사 UTA(United Talent Agen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언마우스는 최초의 버추얼 유튜버로 알려진 일본의 '키즈나 아이'보다 9개월 늦은 지난 2017년 8월 데뷔한 장수 버추얼 유튜버다. 그녀는 현재 트위치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143만명)을 보유한 버추얼 유튜버이며, 미국의 '브이쇼죠'에 소속돼있다.
UTA는 CAA(Creative Artists Agency)·WME(William Morris Endeavor Agency)·거쉬 에이전시와 더불어 헐리우드 4대 기획사로 손꼽힌다. 조니 뎁, 해리슨 포드, 샤를리즈 테론,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한국에선 배우 이병헌, 박해수 등이 이곳과 계약을 맺었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애니컬러에서 운영하는 버추얼 유튜버 그룹 니지산지에서 일본 본토 소속 여성 버추얼 유튜버 7명을 론칭한다.

니지산지에선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이가라시 리카·코시미즈 토오루·이시가미 노조미·소피아 발렌타인을 연달아 데뷔시켰다. 20일에도 오후 8시부터 쿠라모치 메루토·카부라키 로코·시시도 아카리가 차례로 데뷔할 예정이다.

이로서 니지산지에는 일본 본토에만 총 148명의 현역 버추얼유튜버가 활동하게 됐다. 여기에 영어권 31명, 중국의 빌리빌리와 합작 운영 중인 '버추얼리얼'의 43명을 더하면 총 222명이다.


소니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스마트폰용 3D 가상 아바타 센서 '모코피'를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에 지원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모코피는 이마와 양 손목과 발목, 허리 등 여섯 곳에 센서를 부착하면 자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3D 아바타를 스마트폰 화면에 송출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주변기기로 올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소니 부스에서 시연된 제품이다.

또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720만 구독 음악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에서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버추얼 유튜버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영상이 이날 오후 10시 게재된다. 해당 채널에 버추얼 유튜버가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피아쨩'과 버추얼 유튜버 그룹 브이럽의 '이주인'이 데뷔 1주년을 맞았다. 브이레코드 소속 크리에이터 아스트 더 데우스·아지카타 유논·에블리스 쵸키·피요 등도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피아쨩은 지난해 1월 7일 데뷔, 트위치서 팔로워 1만5000여 명을 모았다. 피아쨩은 지난 6일 데뷔 기념 방송에서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노벨피아 회원들이 작성한 1주년 기념 릴레이 소설을 함께 확인했다.

이주인은 17일 데뷔 1주년 기념 방송에서 애장품 경매 방송을 진행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켓몬스터 굿즈, 자필 사인 편지와 굿즈,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팝콘)서 선보인 등신대 입간판 등이 경매에 올라왔다.

브이레코드 소속 버추얼 유튜버 4인은 지난해 1월 22일 데뷔했다. '아림' 브이레코드 대표는 SNS를 통해 "첫 해에 좌충우돌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 추억도, 일도 많았길 바란다"며 "멋진 문화를 함께 만들어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16일, 브이레코드는 새로이 데뷔할 4인의 버추얼 유튜버 메리 크림치즈·마시마로 뮤이·세비아·루시드 등의 외형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공식 데뷔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