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볼보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볼보는 자사의 상용차 라인업인 볼보 FH·볼보 FM·볼보 FMX에 전기동력 트림을 모두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탑재될 배터리는 삼성SDI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운 트림의 생산은 2023년 1분기부터 시작될 계획으로 탑재될 배터리 용량은 180~540kWh이다.
로저알름(Roger Alm)볼보트럭 총괄사장은 "새로운 전기 트럭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고객이 전기로 전환하고 도시의 모든 운송 수단을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만들고 있다"며 "특정 작업에 맞게 트럭을 맞춤 제작하여 현재 사용 중인 디젤 트럭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배기 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위원회는 디젤 상용차에 대한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 방안인 유로7(EURO7)을 발표했다. 2027년 7월부터 중대형 상용차에 적용될 예정이며 디젤 상용차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로는 거의 마지막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규제 기준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