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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52억개 팔린 육개장사발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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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52억개 팔린 육개장사발면 外

◆ 농심 육개장사발면, 누적 판매량 52억개 기록

육개장사발면. 사진=농심
육개장사발면. 사진=농심
출시 40주년을 맞은 농심 육개장사발면이 누적 판매량 52억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매출 1200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1982년 출시된 육개장사발면은 지난 2011년 컵라면 시장 1위에 오른 후 12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컵라면 단일제품 중 유일하게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제품이다.

농심은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육개장사발면이 어디서나 뜨거운 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함이 인기 요인이다. 농심은 육개장사발면 출시 당시 컵 형태가 아닌 한국인에게 친숙한 국사발 모양을 본떠 ‘사발면’이라는 한국적 제품을 선보였다. 또 소고기 육개장의 맛을 간편식화했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구수한 맛이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먹기 좋다는 설명이다.

◆ CJ제일제당, 글로벌 석학들과 ‘BIO 심포지엄’ 개최

지난 9일 경기도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CJ BIO 심포지엄'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지난 9일 경기도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CJ BIO 심포지엄'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9~10일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CJ BIO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바이오 혁명’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최은석 대표와 황윤일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국내외 학계 및 스타트업 종사자, 연구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글로벌 석학들에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R&D 전문가 그룹 CJ 인스티튜트 자문단 주도로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학, 첨단 진단 기술 등 ‘생명 과학 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R&D 트렌드가 소개됐다. 아울러 볼커 식 미시건대 교수의 강연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CCUS(탄소포집·재처리·저장) 기술 동향을 소개했고, 박현준 카탈로그사 미국 CEO와 존 로저스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DNA 저장기술과 생체전자학 분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근 투자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앞세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이자 엑셀러레이터인 션 오설리반 벤처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 기업인 뉴리타스와 미세조류 하이테크 기업 프로벡터스 앨지, 배양육 기업인 스페이스 에프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섰다.

◆ 대상 종가가 후원한 佛·英·美 ‘종가 김치 블라스트’ 성료

영국 '종가 김치 쿡 오프' 수상자 및 심사위원단. 사진=대상
영국 '종가 김치 쿡 오프' 수상자 및 심사위원단. 사진=대상
대상 종가가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CIA’, SF애드, 프랑스 AMA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메인 행사인 김치 요리대회는 지난달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르 꼬르동 블루 본교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 오프’를 시작으로 지난달 12일 영국 런던 ‘르 꼬르동 블루’ 본교, 같은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의 ‘The CIA a Copia’ 등 3개국에서 개최됐다.

파리 종가 김치 쿡 오프에는 참가자 317명 중 선발된 10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에는 ‘백김치선(膳)’ 메뉴가 선정됐다. 이어 ‘4가지 맛을 낸 라비올리와 김치로 속을 채운 새우찜’, ‘김치와 소고기, 유자를 넣은 롤’ 메뉴가 2, 3위를 차지했다. 런던 대회에서는 참가자 202명 중 10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은 ‘소고기에 곁들인 총각김치를 넣어서 만든 코코넛커리’, 2위 ‘김치카레소스와 파샐러드, 쌀크래커를 올린 구운 통삼겹’, 3위는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은 파이’가 선정됐다.

나파 밸리 대회에서는 312명이 참가했다. 이 중 8명이 결승에 진출해 1위는 ‘김치와 튀긴 토마토로 양념한 치킨과 와플, 그리고 소주를 넣은 브류모사 칵테일’, 2위 ‘김치를 덮은 흰살 생선과 김치 리조또’, 3위 ‘김치 까르보나라 아란치니’가 선정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총각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더욱 다양한 김치를 활용한 레시피가 눈에 띄었다.

◆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SNS 이벤트 열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TV CF 소문내기 이벤트. 사진=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TV CF 소문내기 이벤트.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올해 리뉴얼 출시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TV 광고를 공개하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방식은 신규 광고를 시청한 뒤 영상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이를 남양유업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피드 댓글에 친구를 소환하면 당첨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당첨자에게 다이슨 헤어드라이어기, 조말론 홈 캔들 듀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 CJ프레시웨이, 대한아동병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와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전략적 협력을 도모하고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역량에 다양한 솔루션을 더해 아동병원의 푸드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고품질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식, 직원식 메뉴 제안, 영양 식단 컨설팅, 조리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노무 교육, 구성원 간 소통 콘텐츠 등 병원의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제반 사항을 부가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향한다. 어린이 쿠킹 클래스, 성인 대상 영양, 위생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 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활용해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병원 경로에 제공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푸드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를 주축으로 지식 자산과 인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며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 하이트진로, 제주 표선해변 일대 환경 정화활동 실시

지난 9일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이 표선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지난 9일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이 표선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반려해변 표선해변의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은 표선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반려해변 환경 정화활동은 지난 6월 9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다. 하이트진로는 내년에도 분기마다 반려해변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환경공단이 시행하는 반려해변 사업에 동참해 표선해수욕장을 첫 반려해변으로 입양하면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왔다. 반려해변 프로젝트는 개인,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변을 입양해 지속해서 가꾸고 돌보는 민간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이다.

◆ 트랜스베버리지, 현대百 판교서 더 글렌그란트 팝업 오픈

더 글렌그란트 팝업 스토어. 사진=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팝업 스토어. 사진=트랜스베버리지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스코틀랜드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팝업 스토어를 연다. 방문객들은 다음달 4일까지 팝업 스토어 VIP 세션에서 더 글렌그란트의 다양한 제품을 시음하며 브랜드 스토리 등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는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더 글렌그란트 바틀 또는 전용 글라스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에는 더 글렌그란트 브랜드 앰버서더의 위스키 테이스팅 클래스를 열어 위스키의 다양한 음용법과 문화를 소개한다.

더 글렌그란트는 복합적인 과일과 꽃, 향신료, 오크, 견과 등의 맛과 향을 다양하게 음미할 수 있다. 특정한 맛과 향이 지배적인 다른 위스키와 달리 다채로운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새로운 가치와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에게도 어울리는 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더 글렌그란트 15년과 더 글렌그란트 18년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사단법인 WIN 제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성료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 / 서지희 회장/오른쪽에서 6번째)은 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사단법인 WIN.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 / 서지희 회장/오른쪽에서 6번째)은 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사단법인 WIN.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회장 서지희, 삼정KPMG 부대표)이 주관하는 ‘제27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가 지난 9일 성료했다. 여성들이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을 다뤄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m influential – 능력 있는 여자의 특별한 영향력’을 주제로, 다양한 관계에서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살피고, 각 업계에 자리잡은 여성리더들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내외 52개 기업 멘토 34명과 멘티 250명은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교류했다. 이번 행사에는 30대 47%, 40대 44%가 참석했으며, 직위는 사원-주임급부터 임원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부장급이 31%로 가장 많이 참여했고, 과장급이 17%, 차장급이 16%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의 소속 회사는 제조업이 29%, IT가 27%, 금융업이 16%를 각각 차지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