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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2분기 57조원 손실에도 포지션은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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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2분기 57조원 손실에도 포지션은 '순매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6일(현지 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포트폴리오 가치가 437억6000만달러(약 56조8000억 원)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2분기에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의 16% 하락에 영향을 받아 버크셔도 주식·파생상품 투자에서 큰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버크셔의 영업이익은 92억8000만달러(약 12조1011억원)로 작년 동기 기록인 66억9000만달러(약 8조7000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2분기 큰 규모의 손실을 보고했지만 2분기 주식 순매수 규모가 38억달러(약 4조9500억원)라고 밝혔다. 버핏의 평소 소신대로 주가가 하락할 때 매수를 진행한 것이다. 그러나 외신은 버크셔의 규모를 감안할 때 버핏이 많은 규모의 주식을 매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버핏은 또 2분기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1분기 32억달러(약 4조1700억원)규모 자사주 매입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1054억 달러(136조8600억원)로 많은 지출에도 1분기 말 현금 보유액인 1060억달러(137조6400억 원)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버크셔는 2분기 발표한 손실을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 특정 분기의 투자 손익보다는 영업이익이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더욱 중요하다면서 버크셔가 투자하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대부분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