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의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다.
모트렉스의 파격적인 무상증자는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자율주행 및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모트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20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회사의 주력제품인 AVN(Audio Video Navigation)과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PBV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한 모트렉스의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무상증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후 2시8분 부터 3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현재 주가는 3만3700원이며 매매거래가 풀릴 경우 강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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