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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0억원대 횡령 사고…주가 하락에 시총 3500억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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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0억원대 횡령 사고…주가 하락에 시총 3500억 '증발'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사진=아모레퍼시픽
상장사 횡령 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올해 들어 오스템임플란트, 우리은행에 이어 아모레퍼시픽도 직원의 30억원대 횡령 사실이 적발됐다.
횡령 소식이 전해진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급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2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6000원(3.70%) 내린 1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56% 떨어진 15만3000원 까지 하락후 소폭 반등 중이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도 크게 감소했다.

이날 이 회사 시가총액은 9조1248억원을 기록 중으로 전날 보다 3509억원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회삿돈을 횡령한 영업담당 직원 3명 등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 등으로 30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