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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돋보기②] 3N1K, '핵심 IP'에 엇갈린 1분기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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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돋보기②] 3N1K, '핵심 IP'에 엇갈린 1분기 명암

핵심 IP 기반 모바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 극복 '선결 과제'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엔씨소프트 '리니지W',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출시를 앞둔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엔씨소프트 '리니지W',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출시를 앞둔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진=각 사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4대 게임사 '3N1K(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명암을 가른 것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표 '핵심 게임 IP'였다.

넥슨은 1분기 매출 9434억원, 영업이익 3992억원을 기록했다. '피파 온라인' 시리즈, '던전 앤 파이터(던파)', '서든어택' 등 기존 서비스 게임이 건재한 가운데 지난 3월 24일 출시한 '던파 모바일'이 국내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까지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

'던파 모바일'의 뒤를 이을 차기작으로 넥슨은 또 다른 '던파' IP 기반의 게임 'DNF 듀얼'을 다음달 28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히트(HIT)'의 후속작 '히트 2', '카트라이더'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NC는 올해 매출 7903억원에 영업이익 2442억원, 크래프톤은 매출 5230억원에 영업이익 31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0.4%, 37.3%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증권가 추산 영업이익 대비 500억원, 1000억원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핵심 IP 기반 모바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극복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NC '리니지W', '리니지M', '리니지2M'의 분기 매출 총합은 616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체 매출의 75.7%인 395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나왔다.

NC는 올 하반기 '리니지W' 유럽·아메리카 서버를 출시하는 한편 신규 IP 기반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북미 자회사 언노운 월즈의 AAA급 신작 '프로젝트M(가칭)', SF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해 매출 다변화를 노린다.

넷마블은 매출 6315억원에 영업손실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신작개발 차질로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적 반등을 위해 넷마블은 이달 25일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글로벌 서버를 출시한다. 이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 핵심 IP 기반 신작들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