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새벽배송 등 도입 추진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중인 곤지암, 용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올해 남사와 여주에 센터를 오픈했으며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풀필먼트는 셀러들의 상품을 센터에 입점시켜 △공동보관 △재고관리 △포장 △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내일도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양사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내일도착 서비스는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을 다음날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양사의 배송 협력 모델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일도착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말 물동량은 전년보다 3.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지난 2일부터 육아, 생필품 등 일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당일배송'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새벽배송 테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네이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배송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