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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여성 스트리머 시청 시간 1위 '버추얼 유튜버'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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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여성 스트리머 시청 시간 1위 '버추얼 유튜버'가 차지

'아이언마우스' 1분기 시청시간 1070만 시간으로 1위
日 홀로라이브, 68명 총합 시청시간 1795만시간 기록

2022년 1분기 여성 스트리머·버추얼 유튜버 총 시청시간 순위. 사진=스트림해칫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1분기 여성 스트리머·버추얼 유튜버 총 시청시간 순위. 사진=스트림해칫
트위치·유튜브·페이스북 등 3대 글로벌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영어권 버추얼 유튜버 '아이언마우스'가 총 시청시간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방송 데이터 분석업체 스트림해칫이 발표한 올 1분기 스트리밍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언마우스는 1분기 총 누적 시청시간 1070만시간을 기록, '아모란스' 케이틀린 시라구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이언마우스의 총 시청시간은 여성 스트리머는 물론 버추얼 유튜버 사이에서도 압도적 1위였다. 그녀의 시청 시간은 남녀 통합 1위를 차지한 전직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xQc' 펠릭스 랑젤의 기록인 6280만시간과 비교하면 17% 수준의 수치다.

미국 버추얼 유튜버 그룹 '브이쇼죠(VShojo)' 소속 아이언마우스는 2017년 데뷔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알려져있으며 캐릭터 컨셉은 악마들의 여왕이다. 라이브 방송은 트위치에서 주로 진행하며 30일 기준 트위치 구독자 수는 117만명, 유튜브 구독자 수는 69만명이다.

아이언마우스는 이달 초 블룸버그 통신에서 '최근 떠오르는 버추얼 방송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20일 "아이언마우스는 일본의 '키즈나 아이'의 영향을 받아 방송을 시작한 버추얼 유튜버"라며 "오페라 가수 지망생으로서 쌓은 노래 실력과 노련한 방송 경험으로 매일 수 만명의 시청자와 교류,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왼쪽부터 브이쇼죠 '아이언마우스', 홀로라이브 '우사다 페코라', 니지산지 '쿠즈하'. 사진=각 스트리머 트위치·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브이쇼죠 '아이언마우스', 홀로라이브 '우사다 페코라', 니지산지 '쿠즈하'. 사진=각 스트리머 트위치·유튜브

스트림해칫 측은 "버추얼 유튜버는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하는 방송인을 의미하며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콘텐츠"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는 일본의 홀로라이브"라는 설명과 함께 버추얼 유튜버 시청자 순위와 더불어 홀로라이브에 관한 통계도 공개했다.

홀로라이브는 2017년 9월 최초의 버추얼 유튜버 '토키노 소라'를 데뷔시킨 이래 일본·인도네시아·영어권·남성 유튜버 등 4개 그룹을 운영 중이다. 여성 55명·남성 13명 등 총 68명의 유튜버가 소속돼있으며 이들의 누적 시청시간의 총 합은 1795만시간이었다.

스트림해칫이 발표한 1분기 버추얼 유튜버 누적 시청 시간 톱10에 총 7명의 유튜버들이 들었으며, 이들 모두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기록한 '우사다 페코라'는 2021년 연간 누적 시청시간 2690만시간을 기록, 여성 스트리머 중 3위에 올랐던 유튜버다. 이번 1분기 6위에 오른 '가우르 구라'는 전체 버추얼 유튜버 중 가장 많은 39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아이언마우스와 홀로라이브 소속 유튜버 외에도 니지산지의 남성 유튜버 '쿠즈하'와 '카나에'가 순위권에 들었다. 이들은 '크로누아르'라는 이름의 유닛으로 함께 활동하는 동료로 30일 기준 각각 구독자 127만명, 99만명을 보유 중이다.

한편, 여성 스트리머 순위에서 국내 스트리머로 2013년 데뷔한 '다주', 2010년 데뷔한 '서새봄' 등이 1분기 누적 시청 시간 400만시간을 기록해 8위, 9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