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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암호화폐 합법화 법안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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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암호화폐 합법화 법안 채택 추진

브라질 의원들은 지난주 암호화폐를 합법화하고 규제하는 법안인 브라질 국회의 하원 법안 4401/21을 추진했다. 사진=브라질 이라자 아브레우 상원의원 프로필
브라질 의원들은 지난주 암호화폐를 합법화하고 규제하는 법안인 브라질 국회의 하원 법안 4401/21을 추진했다. 사진=브라질 이라자 아브레우 상원의원 프로필
브라질 의원들은 지난주 암호화폐를 합법화하고 규제하는 법안인 브라질 국회의 하원 법안 4401/21을 추진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의 상원 버전(상원 법안 3825/19)을 지지한 이라자 아브레우(Iraja Abreu) 상원의원은 일부 조항을 4401-21로 넘겼고 하원 법안에 찬성해 자신의 버전을 삭제했다.
아브레우 의원은 약간의 교묘한 의회 책략을 사용해 브라질의 입법 절차를 통해 암호화폐 추진 법안을 진행했다. 하원(브라질 하원)이 이미 4401/21을 승인했기 때문에 이제 연방 상원을 통과하기만 하면 전체 입법부가 승인한 법률이 되기 때문이다. 또 이 법안은 이미 브라질 상원 경제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법안이 통과되면 암호화폐 비즈니스, 암호화폐를 수락하는 상인, 투자자, 디지털 통화를 사용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지불을 하는 암호화폐 지갑 소유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포괄적인 법률 및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것을 보인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는 올해 초 브라질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세금 납부를 받기 시작했다.

한편, 중앙 아메리카의 많은 국가들도 암호화폐를 경제 및 법적 프레임워크에 도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국가의 법정화폐로 채택한 나비브 부켈레 대통령의 열렬한 추진력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멕시코, 쿠바, 온두라스의 국회의원과 산업계의 거물들도 경쟁에 합류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