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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돌파...우크라이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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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돌파...우크라이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

국제금값 하락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앞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앞 로고.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유공급 우려가 강해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다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21센트) 오른 배럴당 86.82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장중 88.84달러까지 치솟으며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0.8%(69센트) 상승한 배럴당 9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1.70달러까지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6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다.
러시아는 이날 미국의 안보 제안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2월에 우크라이나를 침공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날 월가 대형은행들과 러시아 금융제재에 대해 논의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 카스텐 프리츠는 보고서에서 "유가의 최근 급등을 설명할 새로운 이유는 없으며 여전히 우크라이나 위기가 확대될 경우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유가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이제 거의 10달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에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등 비OPEC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OPEC+가 지난번 결정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산유국들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원유에 대해 우려할 수 있고, 배럴당 90달러 이상 올라가게 되면 상당한 수요 파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7%(3달러) 하락한 온스당 1790.10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