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 시장은 28일 개인 SNS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게시하고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신다면 3차 접종을 받으신 분만 될 수 있는 대로 짧게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다.
수원시 확진자 수는 1월 21일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고 25일 353명, 26일 365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은 1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매섭다”며 “수원시는 현 방역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확진환자 급증에 대비해 관리의료기관 확대, 재택치료 전담조직 신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 시행 연화장, 요양 병원·시설 방역 강화 연휴 기간 4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고 밝혔다.
직장인 최성국(45)씨는 "이번에 고향가는 것을 포기했다. 부모님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에 경부선 안성휴게소, 중부선 이천휴게소, 영동선 용인휴게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양종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idwhdtlr78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