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021년 인스타서 가장 핫한 숙소 TOP 10?

공유
0

2021년 인스타서 가장 핫한 숙소 TOP 10?

전 세계 여행객 위한 미국·프랑스 등 해외 숙소 공개
오두막, 18세기식 전통 농가 등 다양한 유형의 집 소개


장기 숙박 여행이 인기인 가운데 숙박 중개 기업 에어비앤비가 지난해 동안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상위 10개 숙소를 공개했다. A프레임 형태의 오두막부터 18세기 농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집까지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의 숙소를 소개한다.

29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기간에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예약된 숙박 중 숙박 기간이 최소 7일인 예약은 거의 절반으로 지난 2019년 대비 44% 상승했다. 또 지난 2019년 여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가족 단위의 장기 숙박이 75% 증가했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사람들이 어디서든 살아볼 수 있는 시대에 특별한 여행을 위해 영감을 줄 수 있는 인기 숙소들을 공개했다.

미국 유타에 위치한 ‘자이온 에코캐빈’(왼쪽)과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레이븐 룩 트리하우스'. 사진=에어비앤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유타에 위치한 ‘자이온 에코캐빈’(왼쪽)과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레이븐 룩 트리하우스'. 사진=에어비앤비

지난해 에어비앤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숙소는 미국 유타 힐데일에 위치한 ‘자이온 에코캐빈(Zion EcoCabin)’이다.

자이온 에코캐빈은 A프레임 형태의 오두막이다. 이 집에서 산을 내려다보면 숨 막히게 펼쳐지는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레이븐 룩 트리하우스(Raven Rock Treehouse)’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플레처에 있다.

집주인이 '완벽하게 독립된 곳에서의 테라피’라고 묘사한 이곳은 약 162㎡의 야생보호구역에 위치한 ‘레이븐 록 오두막’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집에서 산속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에 있는 ‘피스가 국유림’과도 가깝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크로우스 네스트'(왼쪽)와 버몬트에 있는 '킹덤 에이프레임'. 사진=에어비앤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크로우스 네스트'(왼쪽)와 버몬트에 있는 '킹덤 에이프레임'. 사진=에어비앤비

‘크로우스 네스트(Crow’s Nest)’는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리오의 삼나무 숲속에 있다. 이 오두막에서는 욕조와 갑판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 이 집은 워낙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집을 둘러싼 울창한 숲을 먼 곳까지 바라볼 수 있다. 배가 고플 땐 숲을 지나 ‘라이트웨이브’ 카페에 가면 빵을 받아 해변이나 카누 위에서 먹을 수 있다.

‘킹덤 에이프레임(Kingdom A-frame)’은 1968년식 A프레임의 형태를 지닌 집이다. 미국 버몬트 버크에 있는 이 집은 ‘버크 마운틴’, ‘킹덤 트레일스’, ‘버크 마운틴’과 가깝다.

집 앞마당에서는 불멍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실 안에서 여행 친구들과 에어하키 게임을 할 수 있다.

미국 오리건에 있는 '더 우드랜드 하우스'(왼쪽부터), 멕시코 툴룸 내 '빌라 아말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내 ‘매리널 보트하우스'. 사진=에어비앤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오리건에 있는 '더 우드랜드 하우스'(왼쪽부터), 멕시코 툴룸 내 '빌라 아말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내 ‘매리널 보트하우스'. 사진=에어비앤비

‘더 우드랜드 하우스(The Woodlands House)’는 미국 오리건주 샌디에 있는 개인 소유의 오래된 숲에 자리 잡고 있다. 숲의 크기는 약 2만㎡에 달한다.

이 집은 울창한 숲속의 우뚝 솟은 소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야외 테크를 2개 제공한다.

멕시코 툴룸에 있는 ‘빌라 아말피’는 화려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지닌 빌라다. 깔끔한 선과 탁 트인 공간, 거대한 창문이 이곳의 특징이다. 이에 실내에서도 야외에서 생활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보트 하우스 ‘매리널 보트하우스(Mariner Boathouse)’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의 ‘사바 강’과 ‘다뉴브 강’의 합류 지점에 있다.

이곳에서 일몰을 보고 난 후에 수상 택시를 타면 강에 줄지어 있는 수상 클럽을 갈 수 있다.

프랑스 르 비노에 있는 '메종 라플레르'(왼쪽부터), 멕시코 히달고에 위치한 '에르모사 카바나', 미국 조지아 내 '히스토릭 게스트하우스와 가든'. 사진=에어비앤비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르 비노에 있는 '메종 라플레르'(왼쪽부터), 멕시코 히달고에 위치한 '에르모사 카바나', 미국 조지아 내 '히스토릭 게스트하우스와 가든'. 사진=에어비앤비

‘메종 라플레르(Maison Lafleur)’는 프랑스 르 비노에 있는 농가다. 100년 넘은 참나무로 둘러싸인 목재 프레임의 집으로 18세기의 역사를 지녔다.

최근에는 개조 공사를 통해 온수 풀처럼 편안함을 제공하는 현대적인 요소를 더했다.

‘에르모사 카바나(Hermosa Cabaña)’는 멕시코 히달고의 숲과 나무로 둘러싸인 오두막이다. 층고가 일반 건물보다 두 배 높다. ‘미네랄 델 치코’와 ‘미네랄 델 몬테’의 산악 마을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다.

끝으로 ‘히스토릭 게스트하우스와 가든(Historic Guesthouse and Gardens)’은 미국 조지아 마리에타에 있는 집이다.

1840년대 지어진 게스트하우스와 빛이 가득 들어오는 정원, 참나무, 단풍나무 등으로 둘러싸인 소금물 수영장이 있다. 두 명의 조지아 주지사가 거주했던 집이기도 하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