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내놓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9100만대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연간 출하량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4년만에 출하량이 증가세로 돌아셨지만,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주요 업체들 중 가장 낮았고, 4분기에는 애플에 출하량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애플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2억3790만대를 출하해 2위에 올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3이 흥행한 애플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서 분기 1위를 달성했고, 4분기에는 세계 1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전년보다 31% 늘어난 1억90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석남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o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