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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韓 공략 첫 포문…무난한 안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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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韓 공략 첫 포문…무난한 안착 성공

'너와 나의 경찰수업' 26일 공개…진입장벽 낮춘 가벼운 청춘멜로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 모습. (왼쪽부터) 강다니엘, 채수빈, 박유나, 김우석. 사진=디즈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 모습. (왼쪽부터) 강다니엘, 채수빈, 박유나, 김우석.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가 지난해 11월 국내 진출 후 두 달여 만인 지난 26일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공개했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진출과 동시에 ‘런닝맨’의 스핀오프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을 공개했으며 12월에는 JTBC 드라마 ‘설강화’를 OTT 단독으로 글로벌 공개했다. 기존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예능이나 TV 드라마를 제외하면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처음이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신입생들의 좌충우돌 대학 적응기와 캠퍼스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강다니엘과 채수빈이 주연을 맡았고 박유나 이신영, 민도희, 김유석 등이 출연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총 16부작으로 회당 1시간 내외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드라마의 경우 넷플릭스와 같은 전편 공개가 아닌 매주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2화씩 공개해 총 8주간 방송된다.
26일 공개된 첫 방송에서는 배우 곽시양이 경찰대 법학과 4학년 ‘김현수’로 출연해 미스테리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벼운 분위기의 캠퍼스 로맨스를 기대한 시청자들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느와르 같은 장면이 전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어 경찰대학교 새내기들이 등장하고 본격적인 캠퍼스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방송에 대해서는 무난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강다니엘의 첫 연기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았고 채수빈의 통통 튀는 매력도 긍정적으로 어필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디즈니플러스가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무난한 캠퍼스 로맨스를 선택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좀비사극인 ‘킹덤’을 선택했고 애플TV플러스는 웹툰 원작의 SF스릴러 ‘닥터 브레인’을 선택했다. 장르물의 경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큰 성공을 거두거나 완전히 외면당할 수 있다. 반면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물의 경우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무난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디즈니플러스가 지난달 서비스한 ‘설강화’는 국내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으나 해외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머무른 바 있다. 강다니엘과 채수빈 모두 많은 해외팬을 확보한 배우인 만큼 ‘너와 나의 경찰수업’도 글로벌 상위권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오리지널 드라마를 대거 공개한다. 다음달 16일에는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이시영 주연의 SF 스릴러 드라마 ‘그리드’를 공개한다.

이어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판타지 드라마 ‘무빙’과 웹소설 원작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도 공개한다. 이 밖에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이 주연한 드라마 ‘카지노(가제)’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