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어는 지난 2013년 무선 네트워크 기업 브라이트스타(Brightstar)의 대부분의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12억6000만 달러(약 1조5183억 원)에 매각했다. 그는 소프트뱅크에 합류해 자회사 스프린트(Sprint)의 CEO를 맡았다.
그는 스프린트를 성공적으로 T-모바일과 합병하고 위워크를 회생시킨 보상으로 20억 달러(약 2조4104억원)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신은 이 협상이 실패해 클로어가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손정의 회장의 측근이 갑자기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정의 후계자로 알려졌던 니케시 아로라는 손정의가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6년에 사임했다. 또 다른 임원인 알록 사마도 2019년 소프트뱅크를 떠났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