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선물의 강세는 전일 폭락한 국내 증시에도 28일 개장 동시호가 상승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주요지수 선물의 상승세는 애플이 장 마감후 단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정규거래에서 0.29% 하락했지만 이어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6시39분 기준 5.10%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난과 대유행의 여파 속에서도 매출은 11% 이상 성장했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제외한 모든 제품군에서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추정치를 앞질렀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주도적인 정책을 보다 엄격한 정책으로 계속 소화함에 따라 주요지수들은 큰 폭의 변동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공포 지표인 변동성 지수는 이번 주 초 2020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 3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크리스 허시 골드만삭스 상무는 “FOMC 회의는 통화정책 측면에서 전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정책 정상화의 ‘안정적’ 국면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는 파월 의장의 제안으로 인해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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