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본 연료 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쟁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휘발유 등 연료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에네오스의 석유 정제 능력은 와카야마 정유공장 폐쇄로 13% 줄어든 162만 배럴(bpd)이 될 전망이다.
오타 가쓰유키 에네오스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인구 감소, 탄소중립, 전기차 전환 등의 요인으로 석유 사용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유사들은 수년째 국내 연료사용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의 신생 정유사들이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고 코로나는 구조적 변화를 가속화 했다.
에네오스는 와카야마 정유공장의 인력 450명을 다른 공장으로 이관할 계획이며 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이나 바이오매스 등 신규 사업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타 사장은 전했다.
에네오스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료 수요가 2019년 부터 연간 2% 보다 더 감소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을 위해 더 많은 인원을 감축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