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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올해 12월까지 상하이 D램 설계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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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올해 12월까지 상하이 D램 설계 사업 중단

마이크론은 상하이 D램 설계부서를 해산해 올해 연말까지 D램 설계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론은 상하이 D램 설계부서를 해산해 올해 연말까지 D램 설계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세계 3대 D램 제조사 미국 마이크론은 중국 상하이 D램의 설계 부서를 해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상하이 설계센터의 D램 설계부서를 해산했고, 올해 12월까지 상하이의 D램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D램 설계부서의 150명 중국 엔지니어 중 핵심 엔지니어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하는 제안을 받아 미국에서 D램 사업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D램 설계부서가 해산했지만, 마이크론 시안 D램 모듈 제조 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마이크론은 "상하이 설계센터는 마이크론 글로벌 사업 전략에 중요한 부분이자 마이크론 최대 설계센터이기 때문에 상하이 설계센터의 발전을 지지하고 상하이에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설계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이크론은 "지속해서 전세계의 다른 연구·개발 센터에서 D램 기술의 개발과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고위직 관리자는 "마이크론이 상하이 D램 설계부서를 해체한 것은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 본토 D램 제조업체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향후 몇년 간 신규업체가 설립되면 인재 수요 증가로 마이크론의 인재가 이직하며 기술을 다른 기업으로 유출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마이크론 전 직원은 "마이크론 일부 직원은 중국 본토 IC 설계 등 반도체 기업으로 스카웃됐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상하이 설계센터는 D램 부서가 해산한 뒤 낸드와 SSD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