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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핀테크 기업 크레디타스, 2억6천만달러 조달 후 기업가치 48억달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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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핀테크 기업 크레디타스, 2억6천만달러 조달 후 기업가치 48억달러 평가

브리질 핀테크 기업 크레디타스 최고경영자 세르히오 후리오.이미지 확대보기
브리질 핀테크 기업 크레디타스 최고경영자 세르히오 후리오.
브라질 핀테크 기업 크레디타스(Creditas)가 자금 조달 라운드 종료이후 기업가치를 48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소프트뱅크가 지원하고 있는 브라질 대출 스타트업 크레디타스는 최근에 자금 조달 라운드 후 48억 달러의 가치에 도달했다. 투자자들이 라틴 아메리카의 성장하는 금융기술 부문에 계속 베팅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담보 대출 및 보험을 제공하고 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레디타스는 일부 기존의 주주와 신규 주주로부터 2억6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세르히오 후리오(Sergio Furio)는 “우리는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 이는 우리가 고객을 유치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객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반복적인 수익모델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비상장기업이 17억5000만 달러로 평가받고 있는 2억5000만 달러의 자금조달로 '유니콘(unicorn)' 지위를 획득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이뤄졌다.

후리오는 디지털 기술 중심의 사업 투자 붐이 일어나고 있는 광역 지역으로 막대한 벤처 캐피털(VC)이 유입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라틴 아메리카 민간 자본 투자 협회(Association for Private Capital Investment in Latin America)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서 153억 달러 상당의 VC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2019년에 세운 이전 기록의 3배에 달한다.

핀테크는 단일 최대 자금처였다. 최전선에는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에 상장된 브라질의 누뱅크(Nubank)가 있다. 누뱅크는 약 500억 달러의 가치로 기록됐다.

10년 전에 설립된 크레디타스는 4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6번의 모금 라운드를 통해 총 8억2900만 달러의 자본을 확보했다.

크레디타스는 주택, 차량, 급여 등 3가지 유형의 담보를 수용하나 대차 대조표에 대출을 보유하는 대신에 신용 포트폴리오를 증권화하여 매각한다.

그룹의 수익은 2021년 첫 9개월 동안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후리오는 순손실은 3980만 달러로 확대되었지만 이 사업이 2년 내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항상 시장 점유율 확대를 우선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크레디타스가 상장할 계획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주들이 월요일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Fidelity Management and Research) 및 그린트레일 캐피털(Greentrail Capital)은 기존 후원자 VC 회사 QED 인베스터즈, 스웨덴의 VEF 및 일본 기술 대기업 소프트뱅크와 함께 새로운 투자자로 선정되었다.

피델리티(Fidelity) 윌 프루엣(Will Pruett) 전무이사는 "이는 실제로고객과 깊은 관계를 구축하는 희귀한 핀테크"라고 언급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