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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니예 스틸워터, 브라질 구리‧니켈 광산 인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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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니예 스틸워터, 브라질 구리‧니켈 광산 인수 포기

시바니예 스틸워터가 10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구리와 니켈 광산 인수를 포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시바니예 스틸워터가 10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구리와 니켈 광산 인수를 포기했다.
시바니예 스틸워터(Sibanye-Stillwater)가 브라질 산타 리타 니켈과 세로테 구리 광산 인수를 포기했다.

시바니예는 증가하는 배터리 금속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목적으로 브라질 광산을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추진해 왔다.

25일(현지 시간)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시바니예의 인수 포기 결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니켈-황화 니켈 광구 중 하나인 산타 리타의 노천 지반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니예는 아피안 캐피탈과 손잡고 산타리타 광산을 소유한 애틀랜틱 니켈과 세라테 광산을 개발 중인 미네라카오 베일 베르더(MVV)로부터 인수를 추진했다. 특히 시바니예는 지난 9월 미국 네바다주 아이오니어(ASX: INR) 리튬 붕소 프로젝트의 지분 50% 인수를 포함해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잇따라 배터리 금속에 투자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었다면 네 번째 배터리 금속 투자가 된다.

아피안 캐피탈은 시바니예 스틸워터가 브라질 자산 매입 협정을 합법적으로 종료할 근거가 없다며 반발했다. 회사 측이 인용한 '지질학적 결함'은 개방된 구덩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소골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아피안 캐피탈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34년 동안 광산 부피의 1% 미만에 해당하는 추가적인 폐기물을 일부 채굴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이 중대한 역효과를 초래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피안은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시바니예 스틸워터가 배터리 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맴돌면서 값비싼 인수 위험에 직면했다고 보고 있다.

케이프타운에 있는 카기소 자산운용의 만디 둥과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니켈, 구리, 리튬 가격이 어디에 있는지를 감안할 때 더 저렴한 자산을 찾기는 훨씬 어려울 것이며, 분명히 이 금속들은 2년 전보다 상품가격에 있어서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니켈의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 2년간 증가했다. EV의 출시가 빨라지면서 배터리 전구물질로 가공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금속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니켈의 보다 전통적인 사용은 가전제품과 식기용 스테인리스 스틸의 가공에 있다.

분석가들은 저탄소 세계로의 전환에 필요한 구리, 코발트, 니켈 등 산업자재의 부족이 부분적으로는 광산업 분야의 과소 투자와 수요 가속으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