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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아르헨티나, 중국산 전투기 FC-1 샤오룽(JF-17 Thunder)구매 추진…국방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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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아르헨티나, 중국산 전투기 FC-1 샤오룽(JF-17 Thunder)구매 추진…국방력 강화 모색

바카 나르바자(Vaca Narvaja) 주중 아르헨티나 대사는 최근에 중국항공기술수출입공사(CATIC) 관계자들과 만나 JF-17 천둥(Thunder) 전투기 도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아르헨티나의 뉴스 포털이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카 나르바자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CATIC를 방문하여 왕야옥신(Wang Yaoxin) 부사장과 회사 임원들을 만났다.

이 회의는 아시아 국가와의 국방 협력을 위한 아르헨티나의 "포괄적 전략"의 일부라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 매체파기나 12(Pagina 12)가 밝혔다.

JF-17 천둥은 파키스탄 공군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파키스탄과 중국이 협력하여 설계 및 개발했다. 중국에서는 FC-1 샤오롱(FC-1 Xiaolong)이라고 부른다.

바카 나르바자 대사는 회의를 종료한 후 "이 프로젝트가 역사적"이며 "우리나라와 국방 시스템을 위해 초월적이며 아르헨티나 군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카 나르바자 대사는 이어 "CATIC와의 협력이 현재 국방부 장관인 호르헤 타이아나(Jorge Taiana)가 외무장관으로 재직할 때 시작되었고 이번 조치는 당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Cristina Fernández de Kirchner) 정부가 중국과의 협력관계 시작이래 양국 관계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지난해 5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프란시스코 카페에로(Francisco Cafiero) 국방장관과 CATIC의 회담도 부각시켰다.

아르헨티나 군의 대표단은 CATIC의 군사 솔루션을 평가하기 위해 오는 3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바카 나르바자 대사는 중국과의 군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 항공기는 한국 항공기와 같이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 전투기에는 영국산 부품이 포함되어 있어 아르헨티나에 대한 방위산업용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영국은 포클랜드 전쟁 이후 아르헨티나에 군사용 무기 판매를 거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의 정치적인 관계 중요성에 대한 이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오는 2월 4일 양국 수교 50주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아르헨티나 방위협력


중국 대표단은 2021년 초 대규모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JF-17 천둥 전투기의 잠재적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양국 협정이 성사되면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 현대식 전투기를 처음 제공하게 되며, 이는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과 미래 무기 거래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2015년에 수많은 군용 시스템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이 계약에는 전함, 장갑차 및 전투기가 포함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아구스틴 로시(Agustin Rossi) 국방장관은 같은 해 JF-17 천둥이 쇼핑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러한 거래는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킨 좌파 지도자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정부(2008~2015년) 동안 이루어졌지만 2015년 12월 집권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정부에 의해 취소되었다.

그후 무기거래는 키르치네르가 부통령으로 재임 중인 2019년 현재 페론주의(Peronist) 정부에 의해 부활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재정난 문제는 중국이 아르헨티나에 방위산업장비를 수출하는 데 오랫동안 장벽이었다.

바카 나르바자 대사는 앞서 자국의 장갑차 88대 인수와 제조법인 설립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국영기업 노린코(NORINCO) 자오카이허 사장을 만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분명 노린코가 자국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공유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카 나르바자 대사는 "중국과의 협력이 아르헨티나 군사 생태계를 위한 생산적인 연결을 핵심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전투기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탐구


수십 년 동안 다쏘 미라지(Dassault Mirage)III 요격기는 아르헨티나 공군의 중추 역할을 했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2015년 이 노후화된 전투기를 마침내 퇴역시켰다.

그 이후 아르헨티나는 이웃 국가인 브라질과 칠레가 첨단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격 전투기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여러 서방 국가에서 새 항공기 구매를 시도했지만 영국의 무기 금수 조치가 큰 걸림돌이 되었다.

아르헨티나는 2015년 그리펜 전투기 구매를 시도했지만 스웨덴은 런던의 압박으로 포기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중남미 국가에 전투기를 인도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파키스탄과 JF-17A 블록(Block) III 항공기 12대를 구매하기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국방부는 나중에 이러한 보도를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인도는 자국산 테자스(Tejas) 경전투기를 아르헨티나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공군의 하비에르 줄리안 아이작(Xavier Julian Isaac) 준장은 파기나 12세 스페인판과의 인터뷰에서 "인도가 우리에게 테자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지만, 우리는 단지 첫 번째 회담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