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촉각 센서는 기계학습을 접목한 측정 기술로 사람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시원함과 촉촉함의 정도, 용액의 유형으로 인식해 디지털 수치로 변환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능형 촉각 센서를 활용해 더 정밀한 사용감을 조절한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간 피부 모사 첨단 센서 기술을 보유한 고현협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그룹과 협업해 이룬 성과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화장품이 주는 시원함과 따뜻함을 정확하게 비교 평가할 수 있어 객관적인 실증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융합해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연구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 결과 논문은 지난 12일 국제 저명학술지 ‘ACS 나노(ACS Nano, IF:15.881)’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