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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 "첫 급여 비트코인 수령 후회 안해"…5000달러 손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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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 "첫 급여 비트코인 수령 후회 안해"…5000달러 손실 추정

최근 암호화폐가 폭락한 가운데, 애릭 에덤스 뉴욕 시장이 첫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사진=NYC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암호화폐가 폭락한 가운데, 애릭 에덤스 뉴욕 시장이 첫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사진=NYC 홈페이지
최근 폭락장에서 비트코인을 첫 급여로 수령한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NN과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외신은 24일(현지 시간) 110대 뉴욕시장으로 재직 중인 에릭 애덤스는 지난 21일 엄청난 가격 하락 조치를 취하는 동안 첫 급여로 비트코인 ​​지불금을 받았고 인터뷰 중 손실에 대해 물었을 때 흔들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TC)은 110대 뉴욕 시장으로 재직 중인 암호화폐 옹호자 에릭 애덤스에게 있어 '뉴욕주의 정신'이라고 평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21일 최고가인 4만1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로 급락했다. 이는 애덤스 시장의 첫 임금에서 사실상 15%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CNN은 지난 23일 폭락하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두고 인터뷰에서 애덤스 시장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잃었고, 후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다.

올해 1월 1일 취임한 애덤스 시장은 S&P 500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하면서 비트코인 기술에 관심을 기울이며 질문을 회피했다.

애덤스는 "증시에 투자했을 때와 똑같습니다. (비트코인은) 2018년과 다른 시기에 급격한 하락을 겪었습니다. 비트코인의 목적은 뉴욕시가 기술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뉴욕에서 많은 양의 새로운 기술을 보고 우리 젊은이들이 이러한 새로운 신흥 시장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접근이 거부된' 젊은이들을 우주로 데려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애덤스는 뉴욕시장에 취임하면 첫 3개월의 급여를 비트코인(또는 연간 9만7000달러-약 1억6000만 원)으로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교롭게도 비트코인이 폭락했던 지난 21일은 애덤스 시장의 첫 급여일이었다.

투기꾼들은 인터뷰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애덤스 시장이 지난 21일 받은 급여에서 명목상 달러화로 약 5000달러(약 600만 원)를 잃었다고 추측했다. 이는 애덤스가 1BTC를 대략 3만2333달러로 받았다고 가정한 것이다.

미국 노동부 법률로 인해 애덤스 시장의 비트코인 지불은 처음에 미국 달러로 법정화폐로 발행된 다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디지털 통화로 변환되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여 제스처가 빅애플(Big Apple, 뉴욕시를 의미함)에게는 유망한 신호인 반면, 뉴욕의 암호화폐 규제는 미국의 기준에는 엄격하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는 금융센터가 "미국내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세분화된 암호화폐 규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색 옷(비트코인 친화적인 인물을 의미함)을 입은 애덤스 시장은 분명히 그의 일에 적임자다. 하지만 그것은 "비트코인이 이곳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은 어디에서나 성공할 수 있다"는 오래된 속담과 같다.

한편, 애덤스 시장을 비롯해 많은 유명 인사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았다. 미국 미식축구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선수 오델 베컴 주니어는 지난 11월 2021시즌 연봉을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컴 주니어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면 현재 세금 의무를 고려하지 않고 달러로 환산하면 그가 받은 코인은 약 40만 달러(약 4억8000만 원)의 가치가 된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