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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차기 회장, 중앙회 정체성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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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차기 회장, 중앙회 정체성 바로잡아야"

서민금융 확대· 거래자 보호·신용 질서 확립 등 제정 취지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국민 신뢰 확보 노력해야

(왼쪽부터)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차기 회장은 중앙회의 모호한 정체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은 24일 '차기 중앙회장 선출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 성명서를 통해 "서민금융 확대, 거래자 보호, 신용 질서 확립 등 (저축은행중앙회의) 제정 취지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공공적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의 민·관 출신 여부를 떠나 회원사의 양극화 해소, 예보료 인하 등 과도한 규제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의 차기 회장직을 두고 경합을 벌이는 후보는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다. 오 대표는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이 전 위원장은 금융당국과의 소통에서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 달 4일까지 후보를 모집하고, 같은 달 17일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