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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지원 자동차정비 플랫폼 투후, 홍콩증시 IPO 추진...지난 3년간 2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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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지원 자동차정비 플랫폼 투후, 홍콩증시 IPO 추진...지난 3년간 2조원 손실

텐센트가 19.4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투후가 홍콩증시 IPO를 추진한다. 사진=투후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가 19.4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투후가 홍콩증시 IPO를 추진한다. 사진=투후
텐센트가 지원한 자동차정비 플랫폼 투후양처(途虎养车·이하 투후)가 홍콩증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시나닷컴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투후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 정식으로 상장 계획을 추진하며 발행 규모와 공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공급망 능력과 데이터 분석 기술 능력 향상, 매장 확대, 전기차 정비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후 홍콩증시 IPO 스폰서는 골드만삭스, CICC,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다.

신분을 알리지 않은 관계자는 지난 6일 투후가 미국증시 대신 홍콩증시에 IPO를 진행할 것이며, 조달 규모는 3억 달러(약 3586억5000만 원)~4억 달러(약 4782억 원)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투후는 미국증시에 상장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투후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투후의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820억 원)로 평가됐다.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투후의 지난 2019년과 2020년 매출은 각각 70억4000만 위안(약 1조3283억 원)과 87억5000만 위안(약 1조6510억 원)이며,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84억4000만 위안(약 1조5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늘어났다.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투후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지난 3년 간 117억9000만 위안(약 2조224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3분기 투후의 적자는 44억4000만 위안(약 8377억8360만 원)으로 2020년 1~3분기의 적자 27억1000만 위안(약 5113억4990만 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2011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투후는 자동차 바퀴와 터빈오일 등의 교체와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후는 설립 이후 9번의 자금조달 계획을 진행했고, 텐센트·세콰이아캐피털·골드만삭스·바이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텐센트는 투후 지분 19.4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