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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매출 2886억·영업익 214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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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매출 2886억·영업익 214억 기록

여성 패션 브랜드가 매출 증가 이끌어
제품 회전율 증대·판매 관리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늘어

오케이몰 최근 3년간 실적 사진=오케이몰
오케이몰 최근 3년간 실적 사진=오케이몰
명품 이커머스 오케이몰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케이몰은 24일 지난해 매출 2886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대비 27%,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 증가는 이자벨마랑, 막스마라 등 여성복에서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와 베스트 브랜드인 톰브라운, 몽클레르, 메종키츠네의 여성 의류 품목을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라는 게 오케이몰 측 설명이다. 실제로 오케이몰의 이자벨마랑 판매 금액은 2020년보다 400% 증가했다.

매출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카테고리는 여성 패션 의류였다. 여성 패션 의류 판매 금액은 2020년 대비 95%가 증가했고, 3년 전과 비교해 375%의 성장을 보였다.
이는 외부 판매자 입점 없이 오케이몰이 직매입한 상품만을 판매해 거둔 실적이다. 거래 중개 수수료를 주 매출원으로 삼는 플랫폼 형태의 온라인 쇼핑몰은 거래액과 매출액 간 차이가 있지만, 오케이몰은 거래액이 곧 매출액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회전율 증대와 판매 관리비 절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취급 상품 수를 늘리기보다 브랜드 전문 MD를 거친 상품과 베스트 상품 위주로 선보여 회전율을 높였다는 것.

또한 "100% 직매입" 방식에 맞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효율은 높이고 판매 관리비는 줄였다. 오케이몰의 2021년 판관 비율은 9.2%이며, 8년 연속 감소를 보이고 있다.

오케이몰은 올해도 신규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 소싱과 국내 최저가 상품을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아나토미카, SOUTH2 WEST8, 헤드포터, 컬러비콘, 오라리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케이몰 관계자는 “기업 평가의 공식 지표로 사용되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해외 브랜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가져와 명품 소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