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사천청약에 13만6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를 기록했다.ㅠ또 서울의 유일한 사업지인 신혼희망타운 대방지구의 사전청약 경쟁률은 66.9대 1로 나타났다.
고양 창릉은 공공분양 1125세대 공급에 4만121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6.6대 1를 기록했다. 남양주 왕숙(1601세대)·부천 대장(821세대) 사전청약에 각각 3만1000명·1만4000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19.7대 1·16.5대 1를 기록했다. 또 고양 장항(825세대)은 17.4대 1·시흥 거모(576세대) 4.3대 1·안산 신길2(814세대) 3.6대 1·안산 장상(638세대) 7.4대 1 등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최대 물량인 7152세대 공급에 약 2만5000명이 신청해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는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 경쟁률인 66.9대 1로 마감했다.
반면, 일부 소형 평형 등의 경우 청약률이 낮았으나, 전용 55㎡이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평형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중형 평형(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오는 27일에 우선 발표한다.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지난해 약 2배 수준인 7만 세대(공공분양 3만2000세대·민간분양 3만8000세대)로 확대하고, 2·3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 분기 1만세대 이상을 연속 공급할 계획이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