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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자산운용, 올해 중국 부동산정책 큰폭 완화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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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자산운용, 올해 중국 부동산정책 큰폭 완화 가능성 제기

상하이에서 건설중인 아파트 개발단지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에서 건설중인 아파트 개발단지 모습. 사진=로이터
BNP파리바 자산운용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부동산정책이 큰폭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이에 따라 수개월전부터 중국 부동산부문의 채권 보유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신흥국시장 채권책임자 장샤르 삼볼은 “현재는 정책상 큰 전환점에 있으며 큰 폭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다.

삼볼은 “우리는 중국 부동산부문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개월전부터 현재의 포지션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개별기업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본토의 부동산주가지수는 지난해 일시 28% 급락한 후 15% 하락한 채 마감됐다. 자금조달난에 빠진 부동산개발업체의 중국 헝다(恒大)그룹은 89%나 추락했다.

삼볼은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정부로부터 채무감축의 압박을 받아왔지만 정부의 대응은 일정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정부는 현재 부동산부문의 다른 부분에 대해 리스크를 회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투자자의 일부는 중국 국유기업(SOE)이 부동산부문의 채무재편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중국정부가 제한된 자금을 국내 채무상환에 우선 사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삼볼은 부동산시장은 민간기업의 관여가 강하기 때문에 국가주도로 채무재편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무재편에는 민간부문의 강한 관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가 아시아 고금리 채권이 정상화하는 1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의 고금리채권, 특히 중국은 올해 신흥국채권 동향에서 주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