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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양양~여수 간 하늘길 열려…수익 다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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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양양~여수 간 하늘길 열려…수익 다각화 속도

화물운송사업에 이어 국내선 신규취항
다음 달부터 매주 4회 운항 예정

2년째 이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플라이강원이 화물운송 사업에 이어 국내선 신규 취항에 나서면서 수익구조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플라이강원 이미지 확대보기
2년째 이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플라이강원이 화물운송 사업에 이어 국내선 신규 취항에 나서면서 수익구조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플라이강원

2년째 이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플라이강원이 화물운송 사업에 이어 국내선 신규 취항에 나서면서 수익구조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최근 국토교통부(국토부)로부터 양양~여수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 양양~여수 노선은 다음 달 18일부터 매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여수로 찾는 탑승객이 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여수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9만 1298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1%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양양~여수 노선 취항으로 그동안 육로교통이 마땅치 않아 불편함을 겪었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에 증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의 관광명소인 강원 양양과 전남 여수를 잇는 하늘길이 열림에 따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 교통편의 증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년부터는 양양공항 인근에 화물청사와 물류창고 기능을 통합한 인프라 구축을 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가 있을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의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대한 전망은 밝다. 최근 강원도를 비롯한 경기 북부 등 인근 지역 신선 농수산물과 이커머스 시장의 항공 화물운송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물류 인프라가 국내 17개 시·도 중 15위권에 있는 강원도 특성을 감안하면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보다도 화물에서 내는 매출 비중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11월 22일 출범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다. 현재 양양~제주 노선과 양양~대구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