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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의정부 시청사 출입 제한 요구 등 언론탄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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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의정부 시청사 출입 제한 요구 등 언론탄압’ 비판

경기도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이 “방송사가 편향 보도로 의정부시와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보도한 방송사의 인터뷰 거부와 청사 출입 제한을 요구하는 대형 현수막을 게재해 ‘언론탄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1일 시청 본청사 외벽에는 ‘나라방송과 인터뷰 거부한다 관련 기자 청사출입 제한하라’, ‘나라방송은 지역갈등 유발하는 편파방송을 즉각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부착됐다가 오후가 되자 항의를 받고 철거했다.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이 20일 발표한 성명서에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에 대한 시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은 채 한쪽으로 지나치게 편중된 보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은 의정부시가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일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의정부시와 소속 공무원인 조합원의 이미지를 실추시기지 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일부 언론의 지나친 편향 보도로 의정부시와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편향된 의견만을 보도한 방송사의 인터뷰 거부와 청사 출입 제한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게재된 현수막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시민의 기관인 시청사가 한 집단의 사적 건물이냐”, “정부기관이 왜 이렇게 흘러가냐”, “대한민국 언론을 군부독재 제5공화국으로 바꾸려고 하냐”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도봉운전면허장 이전 관련 시의 입장이 공정하게 보도되지 않다고 생각했고 편향 방송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