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전반적 성장 정체와 OTT의 세계적 확산, IPTV 3사의 M&A 진행 및 콘텐츠 투자 확대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소 종합유선방송사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소 종합유선방송사가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서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재난방송·지역밀착형 프로그램 등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미디어 복지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중소 종합유선방송사의 지원근거를 규정한 개정 방송법에 따라 중소 종합유선방송사에 대한 지역채널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과 지원체계를 정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중이며 유료방송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 종합유선방송사도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멀리 바라보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 서비스 품질의 향상, 이용자 권익의 보호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