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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제일 많이 타는 현대차 'OT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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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제일 많이 타는 현대차 'OTA'는?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UI 디자인 등 최근 업데이트 진행해
GV60는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브레이크, 스티어링도 개선
"현대차도 이제 무선 업데이트로, 더 나은 운전 경험을 선사"

제네시스 GV60에 탑재된 OTA 기능. 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V60에 탑재된 OTA 기능. 사진=제네시스
테슬라에서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서비스를 이제 국산차에서도 경험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직 모든 차종에 이 서비스를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제네시스 모델들을 시작으로 전 모델에 이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자사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주요 모델에 OTA 서비스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기존 내비게이션 등 단순한 업데이트에 불과했던 이 서비스는 이제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 에어백 등을 포함하는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UI 디자인과 뒷좌석 편의사항 등 업데이트


현대차그룹은 자사 'HMG저널'을 통해 최근 OTA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한층 편안한 길 안내와 뒷좌석에 탑승한 자녀를 위한 2열 인포테인먼트 ‘아동 케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내비게이션 블랙 지도 테마를 지원한다. 블랙 지도 테마는 깔끔하고 차분한 검은색 지도 디자인으로 화면을 바라보는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수많은 변화 중 눈에 띄는 변화는 지도 화면에서 원하는 지점을 길게 눌러 각종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롱프레스 기능'이 더욱 개선됐다.

롱프레스 기능을 통해 선택한 장소로 목적지 설정, 장소 저장, 누른 위치 공유, 사용자 신고를 단번에 실행할 수 있으며, 운행 중 사고를 목격했거나 갑작스러운 도로 공사 등으로 교통이 막힐 경우에 해당 위치를 지도 화면에서 길게 눌러 손쉽게 ‘사용자 신고’를 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 모습.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 모습.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단순한 영역을 넘어 하드웨어 부분까지 업그레이드 가능


이런 눈에 띄는 변화를 넘어 현대차는 자사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첫 전기차 GV60에 이어 지난해 12월 출시한 G90에도 OTA 서비스를 적용했다.

두 모델 모두 다양한 무선(OTA) 업데이트 기술이 적용돼 ▲내비게이션은 물론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운전자는 가속 페달의 반응 설정을 개선해 가속 특성을 변화시키거나 각 드라이브 모드의 특성을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다. 또 운전대를 쥐었을 때 감각이나, 전자식 서스펜션 설정을 본인에게 맞게 설정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시정조치(리콜)가 요구되는 일부 결함이 발생하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OTA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고객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지만,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기하고 고객이 직접 업데이트를 진행해 항상 최신으로 유지되는 차량의 기능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얼마전까지 테슬라만 가능했던 OTA기능이 지난해와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다양한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며"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현대차도 이제 무선 업데이트로, 더 나은 운전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