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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튬기업 톈치리튬, 홍콩 상장 위해 모건스탠리·CICC·CMBI 주간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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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튬기업 톈치리튬, 홍콩 상장 위해 모건스탠리·CICC·CMBI 주간사 선정

IPO 규모 최대 2조3000억원

톈치리튬은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대 2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톈치리튬이미지 확대보기
톈치리튬은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대 2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진=톈치리튬
중국 리튬기업 톈치리튬(天齐锂业)이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나닷컴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장에서 톈치리튬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모건스탠리, CICC, CMBI를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기업공개(IPO)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932억 원)~20억 달러(약 2조3864억 원)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톈치리튬은 홍콩증시 상장 소문에 대한 답변이 없으며 홍콩증권거래소도 톈치리튬 상장 신청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톈치리튬은 지난 2018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해, 상장 승인을 받아 3억28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리튬 가격 급락과 세계 최대 리튬생산업체인 칠레의 SQM 지분 23.77% 인수(41억 달러)로 인한 자금 부족에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중단했다.

2018년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중단한 톈치리튬은 이번에 홍콩증시에 상장할 것인지 시장과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톈치리튬의 전신은 1995년에 설립한 쓰촨 서훙(射洪)리튬염공장이며, 톈치그룹은 2010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톈치리튬은 2008년부터 스포듀민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 티베트와 쓰촨에 있는 리튬 광업에 투자했다. 또 리튬염 가공업과 리튬배터리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규모도 확대해, 리튬배터리와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기차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요 폭증에 따라 리튬 수요와 가격도 급증하고 있으며 톈치리튬의 매출과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톈치리튬의 지난해 1~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8억7300만 위안(약 7280억4654만 원)과 5억2900만 위안(약 994억414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8%와 148.0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71%와 209.17% 폭증한 15억2200만 위안(약 2860억7512만 원)과 4억4400만 위안(약 834억5424만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순이익이 대폭 성장한 것에 대해 톈치리튬은 "라튬 화합물 제품의 판매량, 평균 판매 가격 등의 증가로 적자를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고 매출이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톈치리튬의 주가도 지난해 한때 264% 넘게 급등했고, 2020년의 최저치보다 300%넘게 폭등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