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금융은 올해 중점 추진방향으로 ‘ESG, 디지털, WM, 글로벌, 리스크관리’를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DT) 내재화를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WM(자산관리)에서는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와 ‘NH WM마스터즈’ 활성화를 통한 WM사업 브랜드화, 비대면 WM채널 고도화 등 실질적인 WM사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삼았다.
손병환 회장은 전 계열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주와 계열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은 모두 고객중심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3월 중 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향후 10주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 영상 제작 및 사회공헌활동, 우수 고객 초청 세미나 실시를 통해 지역사회, 그리고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는 손병환 회장과 계열사 CEO, 지주 및 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화상회의를 병행해 전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우수 계열사 및 농협금융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제9회 농협금융인상에는 농협은행 김성훈 센터장 등 개인 4명과 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 등 4개 부서가 선정됐다.
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는 농작물재해보험 사업개시 이후 최고 실적 달성 및 국가 재보험 관련 보유 리스크 축소라는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농협금융인상 수상자 4명에게는 특별 승진과 승급의 영예도 주어졌다.
손병환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격려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