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츠츠미(堤)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부품 조달처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부품공급이 지연되고 있어 이같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월 생산차질을 빚는 자동차대수는 약 4만7000대로 늘어났다.
도요타는 지난해 연말 일본내 물류 혼란, 동남아시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원출근율 저하와 차량 반도체칩 공급부족 등으로 1월에 약 2만대의 생산차질을 빚었지만 2만7000대를 늘렸다.
생산조정을 실시한 곳은 일본내 전체 14곳 공장중 츠츠미공장외에 다카오카(高岡) 공장, 工場(同)、모토마치(元町)공장, 다하라(田原)공장 등 11개 공장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리아’와 ‘RAV4’, ‘랜드크루즈’, 세단 ‘크라운’ 등 대부분 모델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츠츠미공장에서는 새롭게 4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20일까지 확인된 츠츠미공장에서의 감염자수는 18명으로 늘어났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