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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폴란드 브롱키 가전공장 2000억 투자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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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폴란드 브롱키 가전공장 2000억 투자 증설

삼성전자 폴란드 브롱키 가전공장.
삼성전자 폴란드 브롱키 가전공장.
삼성전자가 폴란드 포즈난의 브롱키 가전공장을 6억7320만 즈워티(2010억원)를 투자해 증설한다.

폴란드 경제 사이트 인베스트맵은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이 브롱키에 있는 폴란드 세탁기와 냉장고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총 6억7320만 즈워티에 달하는 규모로 내년까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일자리 증가 등의 이유로 폴란드 정부로부터 관련 항목에 공적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12월 30일 삼성전자폴란드법인(SEPM)은 브롱키의 가전제품 제조 공장의 생산 능력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기존 공장에서 2342개의 일자리에 더해 60개가 증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말 현지 가전업체 아미카 브롱키 세탁기와 냉장고를 2억450만 즈워티(611억언)에 인수하면서 폴란드에 진출했고 1년 후, 유럽 ​​확장 및 유통 센터에 2억8200만 즈워티(842억원)를 투자해 250~600개의 일자리를 만든 바 있다.

2014년에는 공장에 8천만 즈워티(239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냉장고 세탁기 모델 생산에 착수했고 2016년까지 3억 즈워티(89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는 1억7020만 즈워티(508억원)를 투자해 세탁기와 냉장고의 새로운 모델 생산에 착수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동쪽으로 263㎞, 폴란드 포즈난에서 북서쪽으로 60㎞ 떨어진 삼성전자 브롱키 가전공장은 삼성전자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물류 전초기지로 여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등 동유럽에 유럽 수출용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