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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산 대응 고성능 마스크 4억개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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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산 대응 고성능 마스크 4억개 무료 배포

다음주 중반부터 ‘N95’ 마스크 나눠 주기로…검사키트도 추가 배포 방침

뉴욕시 지하철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시 지하철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국가 전략비축분에서 고성능 마스크 ‘N95’ 4억매를 방출해 미국 전역의 약국과 지역의료센터 등에서 국민들에게 무료 배포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의 마스크 수령은 다음주 중반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사상 최대규모의 개인 방호장비의 배포”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코로나19에 관한 마스크착용 지침을 개정해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보호효과가 높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확대를 감안해 코로나19 대책을 강화할 방침을 나타냈다. 고성능 마스크의 무상배포 뿐만 아니라 5억개의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추가배포할 계획도 밝혔다. 검사키트의 주문이 가능한 웹사이트(COVIDTests.gov)는 이날 정식으로 론칭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