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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하락세?…수익형 부동산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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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하락세?…수익형 부동산을 보라

월세 수입·시세차익 등 안정적 장·단기 수익 '짭짤'
전문가 40%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 개선" 전망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 지축역 역세권에 상가들이 신축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 지축역 역세권에 상가들이 신축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지역별로 혼돈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정부는 하향 안정세라는 시각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부의 시각처럼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세·하락세를 보일 경우 수요자는 주거용 주택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주목한다.

이는 실거주가 아닌 투자용 부동산으로, 수익형 부동산은 크게 주거용·상업용 부동산 등이 있다.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은 아파트·다세대주택·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등 주거 공간을 임대해 수익을 얻는 부동산을 말한다. 그런데 정부 규제가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집중된 상황에서 대출 중단·금리 인상 등의 조치에 따라 더욱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따라 자금이 상가·오피스텔 등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서 지난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0만412건으로 지난 3개월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 수입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은 상가·업무용 오피스텔(아파텔)·지식산업센터·오피스빌딩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지식산업센터는 월세 수입과 지대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투자처다.

특히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을 주목하는 3040세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오피스텔(아파텔)·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부동산이나 수익형 주택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겨냥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인천 송도에서 분양을 마친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은 40대 계약자 비율이 전체 계약자 중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0대가 29%·30대가 21%·60대와 70대가 각각 4%·2%를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분양한 ‘센원몰’의 경우도 전체 계약자 중 40대·30대가 각각 31%·1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 지축역 역세권에 상가들이 잇따라 신축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 지축역 역세권에 상가들이 잇따라 신축되고 있다. 사진=최환금 기자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부동산 시장 전문가 10명 중 4명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부동산·정보인프라부문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2022년 상업용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41.8%는 올해 상업용 부동산 매매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은 34.5%였다.

임대차 시장 역시 응답자의 40.9%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32.7%는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3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24.5%)', '금리 상승(19.1%)', '제20대 대선(14.5%)' 등이 뒤를 이었다.

알스퀘어 부동산사업부문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매물 감소로 지난해보다 영업환경은 어렵겠다"면서 "하지만 물류센터 등 기타 부동산 시장 비중이 커지면서 매매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도시 등에 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처럼 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필수적으로 상권이 형성된다.

은평뉴타운 인근 지축지구 역시 아파트 입주가 완료됨에 따라 다양한 상가가 신축·분양 중이며, 일부 입주를 마친 곳도 있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연신내역 GTX-A(확정)에 신분당선·BRT 연결이 예정된 역세권에 엄청난 유동인구를 보인다.

지축지구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축 상업지구는 고양시 삼송지구·원흥지구와 서울 은평뉴타운 지역에서 위락시설이 가능한 유일한 상업지구"라며 "지리적으로도 삼송·원흥지구와 은평뉴타운에 둘러싸인 항아리상권으로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가 있어 안정성·수익성의 상권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