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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인터, 30일 미얀마 A3 해양광구 슈웨2단계 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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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인터, 30일 미얀마 A3 해양광구 슈웨2단계 시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양광구 프로젝트를 30일부터 이어간다. 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해양광구 프로젝트를 30일부터 이어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0일부터 미얀마 A3 해양광구 슈웨2단계 탐사 프로젝트의 시추에 들어간다.

미얀마 매체 일레븐은 18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월30일부터 4월15일까지 A3 해양광구 슈웨 2단계 탐사사업의 굴착 공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석유가스공사(MOGE)와 미얀마개발공사(MEC)의 합작 투자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반잠수식 굴착 장치인 ‘심해노틸러스’로 해양 2단계 탐사를 A3광구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 미얀마 해양수산부는 근해에 운항 중인 소형 선박 및 대형 선박, 화물선, 낚싯배 등에 통과 및 정박 어업을 하지 말라는 해상주의보도 발령했다.

슈웨 가스전 사업에는 A-1, A-3 블록이 있고 A-1에는 슈웨 및 슈웨 퓨 해상 가스전이 있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블록 별로 4개의 개발정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슈웨 가스전 2단계 사업에 4억7천만 달러(5593억원)를 투자하며 3단계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포스코의 경제 허브 중 하나이며 현재 슈웨(A1)와 미야(A3)라는 두 개의 천연가스 광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록의 천연가스는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A1과 A3 광구에 대해 확보한 지분은 51%다. 나머지는 인도국영석유회사(ONGC)와 MOGE가 각각 17%, 15%의 지분을, 인도국영가스회사(GAIL)와 한국가스공사(KOGAS)가 각각 8.5%씩 확보하고 있다.

슈웨 가스전 사업은 2020년 6억2300만 달러(7413억원)의 매출을 올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현지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더 많은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확장을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의 영업이익은 2020년 2억7600만 달러(3284억원)에 달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