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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항 앞바다 천연가스 채굴 한-일 외교 영유권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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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항 앞바다 천연가스 채굴 한-일 외교 영유권 충돌

일본이 포항 앞바다에서 천연가스 채굴을 시작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이 포항 앞바다에서 천연가스 채굴을 시작한다.
일본 동해바다 천연가스 채굴이 한-일간 외교 영유권 충돌 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인 일본 석유·천연가스개발 기업인 인펙스(INPEX)는 19일 시마네(島根)·야마구치(山口)현 동해 앞바다에서 석유·가스전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탐광 시굴조사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굴 위치는 시마네현 하마다(浜田)시에서 약 130, 야마구치현 하기()시에서 약 150떨어진 지점이다. 이 지역의 수심은 약 240다. 이 위치는 경북 포항에서는 약 160㎞ 지점이다. 동해바다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주장하는 EEZ이 중첩되는 지역이 존재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동해에서 진행할 석유·천연가스 개발과 관련해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좌표 확인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일 한국대사관이 일본의 시굴 지점이 우리 EEZ 내에 포함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본 외무성에 정확한 좌표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한국 정부가 요구한 좌표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좌표 확인 요구에 계속 불응할 경우 한·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JOGMEC는 해당 해역 시굴조사를 발표하면서 “인펙스는 2016년 경제산업성 위탁으로 시마네·야마구치현 앞바다 조사작업을 실시했다”며 “이 조사 결과와 이후의 지질물 평가작업을 거쳐 시마네·야마구치현 앞바다에 석유·천연가스 매장이 기대돼 시굴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국내에서 해양가스전의 신규시굴·개발은 1990년대 이후 약 30년 만이다. JOGMEC가 시굴조사 사업비 330억엔의 절반을 출자할 전망이다.

경제산업성은 인펙스 주식 18.96%를 보유한 제1주주다. 인펙스는 2010년대 초반부터 유전과 가스전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시마네현에서 후쿠오카(福岡)현에 이르는 지역의 앞바다에 대해 지질 조사를 벌여왔다. 일본의 국내 가스 소비량 중 수입량이 97.8%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국내 생산량은 2.2%이다. 시마네·야마구치현 앞바다에서 90만t 이상을 생산하면 일본의 가스 자급률이 2.2%에서 3.4%로 높아지게 된다. 있다.

일본의 자원개발회사 인펙스(INPEX)가 남서부 시마네(島根)·야마구치(山口)현 앞 동해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에 착수한다. 일본이 바다에서 석유·가스를 채굴하려는 시도는 무려 30년 만이다. 동해바다에서 연간 90만t 이상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시마네현에서 후쿠오카(福岡)현에 이르는 바다에서 석유·가스전 존재 여부를 조사해왔다. 2016년엔 경제산업성과 함께 시마네·야마구치 앞바다를 탐사했다. 그 결과 석유·가스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올해 본격적인 시험채굴 사업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