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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24만4500원' 1.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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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24만4500원' 1.6% 올라

대형마트 전년대비 2.5%올라 35만2630원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 사진=뉴시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사)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작년보다 1.6% 증가한 24만4500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 전통시장과 비교해 40%이상 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35만2630원이 필요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설 차례상 물가 비교 그래프. 사진=(사)한국물가정보이미지 확대보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설 차례상 물가 비교 그래프. 사진=(사)한국물가정보


과일류의 경우 평균 12%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재배면적이 늘면서 생산량도 증가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견과류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곶감의 경우 지난해 냉해와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탓에 상승세를 가져왔다. 대추는 작황이 좋지 않아 재고 소진이 이어져 고가행진을 이어왔다. 생산량이 늘어난 밤은 가격이 내렸다.

나물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산지 작업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고 유일하게 시금치 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산물류는 대부분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수입량이 감소한 동태포 가격이 소폭 올랐다.

축산물은 지난해와 비교해 보합세 나타냈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선임연구원은 "대부분의 설 차례상 품목은 단기간 내 가격 변동이 이뤄지지 않지만 한파가 계속되면서 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면서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으로 공급량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다음 주에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