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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업체 칭화유니그룹, 구조조정안 법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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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업체 칭화유니그룹, 구조조정안 법원 승인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구조조정안이 베이징 법원에 의해 승인되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구조조정안이 베이징 법원에 의해 승인되었다. 사진=AP/뉴시스
베이징 법원이 중국 반도체 업체 칭화유니그룹의 구조조정안을 승인했다. 칭화유니그룹은 두 개의 국영 투자 펀드 하에 구조조정될 계획이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조조정안은 청화유니그룹과 6개의 자회사를 포함하고 있고, 이들 기업의 대다수는 베이징 지안강자산운용과 와이즈로드캐피털이 결성한 국영 투자 펀드에 속하게 된다고 전했다.
칭화유니그룹 구조조정안은 중국 정부의 반독점 및 국가 안보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양쯔메모리기술은 구조조정 협상에 참여한 후베이 과학기술투자그룹에 인수될 것이라고 중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양쯔메모리기술은 칭화유니그룹의 지원을 받아왔다.

칭화유니그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가 51% 지분을 갖고 있다. 거듭된 인수 합병과 투자를 통해 양쯔메모리와 함께 중국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로 성장했지만 부채 부담으로 인해 채권 상환을 여러 차례 이행하지 못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